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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산중한담 > 일선스님의 파도소리를 관하며
 
작성일 : 10-07-12 18:49
화두는 융합이다
 글쓴이 : 일선
조회 : 2,817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서 바다는 파도소리에 더욱 요란하다. 골짜기 마다 이름이 다른 큰 물이 처음 바다에서 합류하니 바로 융합을 이루지 못하여 아직 시끄럽지만 조금 지나면 짠맛으로 화합을 이루고 고요해 질 것이다.

축구공 하나로 세계를 융합하고 통합 시켰던 월드컵이 끝났다.

유럽의 힘과 남미의 기술, 아시아의 목표의식이 결합한 무적함대 스페인은 페스의 미학이란 창조적 축구로 결국 승리자가 되었다고 어느 인터넷 포탈은 쓰고 있다. 미국 애플사의 아이페드는 컴퓨터와 전화, 전자책이라는 통합 그라운드를 마련하여 아이티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야흐로 융합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축구는 남아공의 흑백 갈등을 융합했던 화두였다. 넬슨 만델라는 흑백이라는 양변을 치우치지 않고 관리하여 결국에는 국가 통합을 이룰수 있었던 것은 오직 공이 둥글다는 사실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에 다시 흑백과 이념과 승패라는 관념이 개입되면 어느 한쪽의 세력을 통합하는데는 유리하지만 새로운 분쟁의 씨앗이 될 수가 있기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는 분쟁과 갈등을 조절하고 관리하는 건전함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나라는 아상과 너라는 인상 차별심이라는 중생상과 목숨을 유지하려는 수자상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금강경에서는 사상을 공으로 융합해서 사상을 무너뜨리고 금강석처럼 무너지지 않는 필경공을 성취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마치 축구에서 상대의 수비벽을 패스를 통해서 끝없이 통과하는 것은 사상이 바로 공이라는 사실을 알아서 일체 상이 상아님을 아는 것과 같다. 한 생각 번뇌와 대상을 만나 바로 알아차리면 필경공이 드러나는데 그러면 바로 벗어나게 된다. 이것이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집착하지 않는 패스의 미학이다. 일체 대상과 번뇌가 일어나더라면 바로 알아차리고 머물지 않으면 필경공이 드러나서 일체 고통으로 부터 해방되기 때문이다. 화두는 바로 이런 이치이며 필경공이다.

그러나 문제는 나라는 주체의식이 아직 남아 있으면 나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융합하라고 강요하게 됨으로써 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면 가치가 다른 힘이 충돌하고 부딛치게 된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어떤 종교의 가르침도 부정하지 않았으며 최후의 유훈을 통해서는 자기 자신에 의지하고 가르침에 의지하라고 했던 것이다.

조사의 말씀인 화두는 바로 필경공이기 때문에 나라는 상이 닿기만 하면 바로 태워 버려서 너가 바로 나임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바로 화두가 융합이라는 말이다. 마치 바다가 백천 강물을 포용하여 일미평등의 짠맛을 이루는 것과 같다. 일체가 무아임을 깨달으면 세계는 바로 나와 둘이 아닌것으로 융합이 되고 오직 관계성만이 존재하는 데 이것이 연기의 이치이다. 축구에서는 끝없이 패스를 통해서 관계성을 회복하므로써 융합의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 진다.

가족간의 융합의 원리는 사랑이며 보살은 일체 중생을 친 자식으로 생각하므로써 자비심이 융합의 이치이다. 화두는 의정이 생명으로 일체를 하나로 융합해서 마지막 한가지 남은 의정마저 깨뜨리는 필경공이다. 그러나 깨달음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면 아직 나라는 상이 남아있어 상대를 무너트릴려는 주장을 버리지 못하고 융합이 되지 않아서 괴로움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 가족이나 회사에서 잘 융합이 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생각을 패스하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큰 잘못은 아니므로 다만 상황을 있는 그데로 알아차리면서 하나가 되면 점점 아상에서 벗어나게 되고 필경공이 드러나게 되어 일체 관념과 습관을 패스하게 될 것이다.

소금은 음식에 들어가서 상대의 성질을 무너뜨리지 않고 서로 융합하여 맛을 더욱 내게 한다. 비빔밥과 김치는 융합의 산물이다. 요즈음 종교와 과학

 학문간의 통섭과 융합이 점점 활발해지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아직 소금처럼 주장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점점 주장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사는 것이 갈수록 편해 진다. 나도 점점 죽어서 발효가 완전한 맛깔스런 김치로 거듭 나고 싶다.

화두는 융합이며 융합이 21세기 새로운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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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10-07-14 19:43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람니다. 하지만 더위가 일체를 쪄서 융합하니 선지식이지요.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면 바로 청량세계 입니다.
명숙 10-07-16 13:28
 
스님,감사 합니다. 장마철에도 항상 건강 하세요.이곳은 6월초부터 비가 내리지안습니다.
명숙 10-07-14 02:46
 
진리의 법문 감사합니다.남아공 전대통령 넬스 만델라님은 원력 보살님 이신것 같습니다.우리 나라도 하루 빨리 융합이 되길 기원합니다.스님,무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계십니까? 이곳은 매일 삼십도의 기온에 역사상 제일 더운 여름 이라고 합니다.삼일 동안는 삼십 팔도로 사막과 같은 날들 었읍니다.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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