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본성을 가지고 함께 살아 가는것들은 어디 사람뿐이랴..
법당 앞 작은 화단에는 해 마다 자기들 마음대로
솟아 올라 앞 다퉈 자랑 하듯 형형색색의 꽃을 피운다.
나팔꽃은 그 여린 봉선화를 줄기를 휘감고 올라 자기들의
아름답고 고고한 청보라색을 자랑 한다. 봉선화는 그런 나팔꽃 줄기의 횡포(?)를 무시한채 여러가지 색깔로 자랑 한다.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돌계단에 제 맘대로 핀 꽃들....
법당앞 화단에 계절마다 자라서 피는
꽃을 보는 즐거움을 뉘라서 알까.
우리네 사람들도 자연속의 꽃처럼 살아가도록 각자가 노력하다면
세상은 온통 꽃으로 꽃으로....피지않을까
소통과 배려심이 있는 공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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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한담
홈 > 산중한담 > 법진스님의 유유자적 山처럼 江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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