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마음은 끝없이 방황하고 홀로 움직이며
물질이 아니면서도 물질 속에 숨는다.
어느 누구든간에 그것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염라 사자의 손에서 완전히 벗어나리라.
38.
그의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고
법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으며
그의 신심이 확고하지 못하면
그런 사람의 지혜는 완전할 수 없다.
39.
그의 마음이 탐욕으로부터 벗어났고
증오와 성냄으로부터도 벗어났으며
선과 악을 모두 초월하여
경각심에 차 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위험(생사윤회의 위험)도 없다.
40.
육신의 허무함이 마치 질그릇 같음을 깨달은 사람은
마음을 잘 다스려 튼튼한 성곽처럼 만든다.
그는 이렇게 마라를 정복하고 마음을 잘 보호하며
더이상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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