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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03 11:34

수행에 필요한 여덟 가지 요소들 1

글쓴이 : 이은성

수행에 필요한 여덟 가지 요소들

이은성 편역

1. 정견 : ‘진리와 조화롭게 본다.’ 이 의미는 4 가지의 고귀한 진리를 본다는 의미이다.

A. 두카(Dukkha) : 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말한다.
B. 사무다야(Samudaya) :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의 근원적 원인을 말한다. 즉, 무지와 감각적 욕구와 같은 갈망의 형태들이다. ‘정견’이란 이러한 무지와 갈망들이 온갖 종류의 스트레스의 원인임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것이다.
C. 니로다(Nirodha): 모든 스트레스 원인의 종결과 해체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결국 원인을 제거하여 그 결과물인 스트레스 자체도 해체되어 버리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더 없이 안락한 열반(nibbana, 니르바나)의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D. 막가(Magga) : 모든 스트레스의 원인을 종결시켜주도록 이끄는 길을 만드는 수행을 의미한다. 그 원인이란, 무지(아비자, avijja)와 갈망(탄하, tanha) 이라는 요소를 말하는데, 무지에 해당하는 경우가 잘못된 지식과 편견, 피상적인 앎이고 갈망은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과 어긋나는 방향으로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수행의 힘을 통해 떨쳐버릴 수 있다. 주의 깊은 통찰을 통해 우리 안에 이 수행의 원숙을 이루어낸다. 이 통찰은 세속적이거나 초월적일 수 있다. 하지만, 고도의 집중을 통해서만이 초월적 통찰이나 밝은 시야가 일어날 수 있다. 즉, 세상의 모든 사물에 대한 근원적 진리를 심오하게 꿰뚫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간략히 말한다면, 정견은 두 가지 측면으로 정리된다.

- 거짓되고 나쁜 생각이나 말, 행동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스트레스와 고통에 시달리도록 이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 그리고 바르게 알고 적절하게 선한 생각과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우리 안에 불러일으킨다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에 안락을 가져다 줄 것이다. 다시 말해, 정견이란 거짓됨과 사악함은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모두 싫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리와 조화롭게 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다. 이러한 이유로 통찰력 있는 사람은 항상 선하고 진실 되게 행동하여 정견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2. 정사유 : 참다운 삶으로 이끄는 3 가지 사유방법이 있다.

A. 네카마-상카파(Nekkhamma-sankappa): 정신적 장애의 핵심 안에 놓여 있는 감각적 쾌락을 마음으로부터 버리도록 생각을 가져라.
B. 아비야파다-상카파(Abyapada-sankappa): 우리의 생각 안에 있는 모든 악을 약화시키고, 제거하고, 파괴시키도록 생각을 가져라. 다시 말해, 우리가 우리를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들에게 가질 수 있는 의도적인 나쁜 생각을 마음으로부터 버리도록 노력하라.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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