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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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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차생활의 명상적 접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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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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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四念處 수행의 내용
1) 신념처(身念處)
신념처는 몸(身)에 대한 알아차림으로 신체와 관련된 행위와 그에 따른 감각을 말한다. 즉, 걷고(行), 서있고(住), 앉고(坐), 눕는(臥) 등 몸의 움직임과 변화에 따른 감각을 관찰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사념처를 설명하고 있는 ‘대념처경’에서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여 수행 대상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제일 첫 번째로 ‘몸(身)에 대한 알아차림’을 설하고 있다. 신체와 관련된 행위와 자세 형태 등이 그 내용이다. 내용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ㄱ.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ㄴ. 몸의 동작에 대한 마음챙김
ㄷ. 몸의 행동을 분명하게 마음챙김
ㄹ. 몸 구성 요소의 不淨함을 관찰함
ㅁ. 네 가지 몸을 이루는 근본 요소(地 ,水, 火, 風) 관찰
ㅂ. 몸의 부패과정을 9단계로 관찰함
ㄱ. 호흡에 대한 마음챙김
사념처관의 첫 번째 단계는 몸에 대한 관찰을 하기 위하여 먼저 제시되는 수행법이 호흡을 관찰하는 것이다. 요가나 단학의 호흡법은 호흡을 조절하거나 통제하는 것이지만, 이 호흡觀은 호흡이 짧으면 짧은 대로 길면 긴대로 그냥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다음에는 ‘온 몸에 대해 느끼면서 숨을 내쉰다’라고 알아차리면서 숨을 내쉰다. 신체의 반응을 고요하게 가라앉히면서 들이쉼을 알아차리고 들이쉰다.
이렇게 호흡은 자연스럽게 두면서 호흡을 관찰하면서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과 사라지는 느낌을 관찰하면서 확연히 알아차린다.
『대념처경』에 나와 있는 신념처의 설명 중 호흡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그는 마음챙겨 숨을 들이쉬고 마음챙겨 숨을 내쉰다. 길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짧게 들이쉬면서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온 몸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거듭 수행하고 ‘온 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거듭 수행한다. ‘신행(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거듭 수행하고 ‘신행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여기서 호흡에 대한 알아차림은 자연적으로 몸에 대한 알아차림,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 등으로 연결되어질 수 있는 수행의 체계임을 알 수 있다. 기본 적인 호흡과 호흡을 이용해 몸의 느낌이나 움직임을 함께 마음챙김하는 것에 대해 설하고 있다.
ㄴ. 몸의 동작에 대한 마음챙김
이것은 몸의 움직임에 대하여 관찰하는 것으로 걸어갈 때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것을 그대로 알아차리고, 서 있을 때 자신이 서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누워있을 때 자신이 누워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걸어가면서 ‘걷고 있다’고 꿰뚫어 알고, 서있으면서 ‘서있다’고 꿰뚫어 알며, 앉아있으면서 ‘앉아있다’고 꿰뚫어 알고, 누워있으면서 ‘누워있다’고 꿰뚫어 안다. 또 그의 몸이 다른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든 그 자세대로 꿰뚫어 안다.” 여기서는 행(行), 주(住), 좌(座), 와(臥) 자세와 그 외 자세나 동작을 마음챙김하는 것에 대해 설하고 있다.
ㄷ. 몸의 행동을 분명하게 마음챙김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나아갈 때도 물러날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앞을 볼 때도 돌아 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구부릴 때도 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가사, 발우, 의복을 지닐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먹을 때도 마실 때도 씹을 때도 맛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걸으면서, 서면서, 앉으면서, 잠들면서, 잠을 깨면서, 말하면서, 침묵하면서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몸을 더러운 것으로 관찰하는 부정관(不淨觀)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몸의 행동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ㄹ. 몸 구성 요소의 不淨함을 관찰함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발바닥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그리고 머리털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이 몸은 살갗으로 둘러싸여있고 여러 가지 부정(不淨)한 것으로 가득 차 있음을 반조한다. 즉 ‘이 몸에는 머리털, 몸 털, 손발톱, 이빨, 살갗, 살, 힘줄, 뼈, 골수, 콩팥, 염통, 간, 근막, 지라, 허파, 큰창자, 작은창자, 위, 똥, 쓸개즙, 가래, 고름, 피, 땀, 굳기름, 눈물, 기름기, 침, 콧물, 관절활액, 오줌 등이 있다’고.” 여기서는 몸을 구성하고 있는 32가지 요소를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에 대해 설하고 있다.
ㅁ. 네가지 몸을 이루는 근본 요소(地 ,水, 火, 風) 관찰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을 처해진 대로 놓여진 대로 요소별로 고찰한다. ‘이 몸에는 땅(地)의 요소, 물(水)의 요소, 불(火)의 요소, 바람(風)의 요소가 있다’고.” 고대 인도에서는 인간이 사대(四大) 즉 흙, 물, 불, 바람의 요소로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여기에서는 몸이 사대로 이루졌음을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에 대해 설하고 있다.
ㅂ. 몸의 부패과정을 9단계로 관찰함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치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죽은 지 하루나 이틀 또는 사흘이 지나 부풀고 검푸르게 되고 문드러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바로 자신의 몸을 그에 비추어 바라본다. ‘이 몸 또한 그와 같고,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고.”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치 묘지에 버려진 시체를 까마귀 떼가 달려들어 마구 쪼아먹고, 솔개무리가 쪼아먹고, 독수리 떼가 쪼아먹고, 개떼가 쪼아먹고, 자칼들이 뜯어먹고, 별의별 벌레들이 다 달려들어 파먹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그에 비추어 바라본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치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해골이 되어 살과 피가 묻은 채 힘줄에 얽혀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해골이 되어 살은 없고 아직 피는 남아있는 채로 힘줄에 얽혀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해골이 되어 살도 피도 없이 힘줄만 남아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백골이 되어 뼈들이 흩어져서 여기에는 손뼈, 저기에는 발뼈, 또 저기에는 정강이뼈 ··· 저기에는 두개골 등이 사방에 널려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그에 비추어 바라본다. ···”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마치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백골이 되어 뼈가 하얗게 변하여 조개껍질 색깔처럼 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백골이 되어 단지 뼈무더기가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그 백골이 해를 넘기면서 삭아 가루가 된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그에 비추어 바라본다. ‘이 몸도 또한 그와 같고, 그와 같이 될 것이며, 그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고.” 여기서는 죽어있는 다른 사람의 몸을 관찰해 보면서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라는 존재의 속성을 깨달아 알고 자신의 육신에 대해 집착을 제거하기 위해 위와 같은 수행법을 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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