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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1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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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차생활의 명상적 접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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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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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茶村行茶法
다촌행다법은 말차와 전차(煎茶)의 다법으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본 연구에서는 煎茶 다법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차우리는 과정과 차마시는 과정
① 자리에 앉은 후 한 호흡 쉰 뒤, 차상보를 벗겨 자기쪽으로 자연스럽게 당겨서 접어 오른 쪽 정 위치에 놓는다.
② 주인은 차행주로 차솥을 닦는다.
③ 차솥뚜겅을 비스듬이 열어 받침 위에 놓는다.
④ 표주박으로 탕수를 떠서 물식힘 사발에 붓는다.
⑤ 다관뚜껑을 열고 물식힘 사발의 탕수를 다관에 붓는다.
⑥ 다관의 탕수를 찻잔에 붓는다.
⑦ 찻잔의 물을 두어 번 가셔서 물버림 사발에 버린다.
⑧ 차솥의 탕수를 물식힘 사발에 떠놓고 적당한 온도로 식힌다.
⑨ 차행주를 무릎 안쪽 위에서 왼손에 펴고 찻잔을 올려 서너 번 돌려가며 닦는다.
⑩ 다관 뚜껑을 열어 받침 위에 놓고 차통을 들어 투차법에 따라 차를 넣는다.
⑪ 차가 알맞게 우러나면 다관을 들어 찻잔에 고루 따른다.
⑫ 찻잔을 찻잔받침 위에 올려놓는다.
⑬ 찻잔을 들어 차를 마신다.
⑭ 명상으로 들어간다.
㉡찻자리 정리과정
① 다관의 차 찌꺼기를 물버림 사발에 버린 후 물버림 사발에 차 숟가락을 담근다.
② 표주박으로 탕수를 떠서 다관에 붓는다.
③ 다관의 물을 물버림 사발에 버린다.
④ 차행주로 차 찌꺼기를 떠낸 숟가락을 차행주로 깨끗이 닦는다.
⑤ 표주박으로 물식힘 사발에 탕수를 부은 후, 차솥에 표주박을 얹는다.
⑥ 차행주로 차상과 차반에 흘린 물을 닦고 표주박을 차반에 내려놓는다.
⑦ 물식힘 사발의 탕수를 찻잔에 붓고 찻잔을 헹구어 낸다.
⑧ 차행주로 찻잔을 깨끗이 닦는다.
⑨ 차행주로 차솥뚜껑을 덮은 후 뚜껑을 닦고 차솥의 손잡이를 누른 후 차행주를 왼쪽으로 모은다.
⑩ 차상보를 들고 펴서 살며시 덮는다.
정영호는 다촌 행다의 특성을 차의 품성에 맞춰 차 고유의 맛을 내는데 정성을 들이며, 나와 남을 구별하지 않고 분수에 맞는 넉넉함이 있으며, 물과 불, 茶와 다구, 손님과 주인이 어우러져 動線이 간결하고, 가장됨이 없는 茶法이라고 하였다.
3. 현대 행다와 四念處와의 대비
1) 현대 행다에 따른 四念處와의 대비
현대 행다의 과정을 큰 범위에서 살펴보면 준비과정, 차우리기 과정, 차마시는 과정, 찻자리 정리 과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념처적 관점에서 행다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준비과정과 사념처 : 차를 마시기 위해 청소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행위, 차를 마시기 위해 찻자리에 앉는 동작과 자세 (身念處), 물이 끓는 소리, 탕관의 온도나 다구의 질감, 덮거나 추운 온도감, 전반적인 몸의 느낌 (受念處), 차를 마시기 전의 들뜸이나 즐거움, 편안함 등의 마음상태 (心念處), 차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 마실 차의 종류, 사용할 다구 등에 대한 생각 (法念處).
(2) 차우리기 과정과 사념처 : 다포를 개는 동작, 다구를 펼치기 위해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작, 차와 물을 붓는 동작, 차를 따르고 다관이나 잔을 들어 올리는 동작, 잔을 데우고 닦는 동작, 차를 집어넣고 우리는 동작, 찻잔을 앞에 놓고 잠시 호흡을 지켜봄 (身念處), 다구의 온도나 질감, 차향, 차의 빛깔 등을 느낌, 손, 발, 허리, 엉덩이 등의 느낌, 물 따르는 소리 (受念處), 차를 우리는 동안 편안하거나 가벼운 마음 상태 (心念處), 차를 법도에 맞게 잘 우려야겠다는 생각, 분명히 자신의 행위를 잘 알아차리려는 의도 (法念處).
(3) 차마시기 과정과 사념처 : 손을 움직여 찻잔을 드는 동작, 잔을 들어 올리는 동작, 차를 마시고 삼키는 동작, 찻잔을 내려놓거나 잔을 들며 호흡을 관찰하는 상태 (身念處), 찻잔의 온도나 질감, 차의 빛깔이나 맛, 향기를 느낌, 차를 마시는 동안 의식되는 신체적인 느낌, 덥거나 추운 온도감 (受念處), 차를 마시면서 가지는 행복감, 만족감, 편안하거나 가벼운 마음 상태 (心念處), 행위에 잘 집중하고 잘 알아차리려는 의도, 맛과 향을 느끼면서 가지는 여러 생각, 고요함을 지켜봄, 차를 마시며 하는 대화의 내용 (法念處).
(4) 찻자리 정리 과정과 사념처 : 다구를 씻고 정리하는 동작, 다포를 덮는 동작, 찻자리를 정리하는 동작, 찻자리가 끝난 후 앉아 있는 자세나 호흡을 지켜보는 상태 (身念處), 다구나 다포의 질감이나 온도감, 몸에서 느껴지는 여러 느낌, 물 따르는 소리 (受念處), 차를 마시고 난 후의 만족감, 즐거운 마음 상태 (心念處), 끝까지 행위를 잘 의식하려는 의도, 차를 잘 마셨다는 생각 (法念處).
이상으로 차생활을 중심으로 사념처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살펴본 바와 같이 행다의 모든 과정은 전부 사념처적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던지 현대의 차생활은 사념처적 방식의 수행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2) 茶村行茶에 따른 四念處와의 대비
현대 행다의 과정을 큰 범위에서 살펴보면, 준비 과정, 차 우리기 과정, 차 마시기 과정, 찻자리 정리 과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차 우리는 과정과 차마시기 과정을 통해서 사념처 수행과 대비시켜 보겠다.
(1) 차우리기 과정과 사념처
* 찻자리에 앉는다.(身念處)
* 허리를 반듯이 세우고, 한 호흡 숨을 쉰 뒤 다포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身念處, 受念處, 心念處)
다포를 반듯하게 접는데 신경을 쓴다.(心念處)
다포의 질감을 느낀다.(受念處)
접어서 오른쪽 옆에 둔다.(身念處)
* 손을 떼어 차행주를 쥔다.(身念處, 受念淒)
* 솥뚜껑의 중심부를 누른 후 차 솥을 닦는다.(身念處, 受念處, 心念處)
* 솥뚜껑을 살며시 내려 받침 위에 둔다.(身念處, 受念處, 法念處)
솥에서 물이 끓는 소리를 보고 듣는다.(受念處)
* 다건은 원래 위치 옆에 둔다.(身念處, 受念處)
* 표주박을 들어(身念處) 둥글고 매끈함을 알아차린다.(受念處)
* 뜨거운 물을 떠서 물 식힘 사발에 붓는다.(身念處)
물소리를 듣는다.(受念處)
행위(身念處)
정확한 분량을 맞추려 노력(法念處)
* 다관 뚜껑을 열어 다관 뚜껑 받침 위에 둔다.(身念處, 受念處)
* 물 식힘 사발의 물을 다관에 붓는다.
물소리(受念處), 뜨거운 김(受念處), 행위(心念處)
조심하는 마음, 의식의 맑음(法念處)
* 다관 뚜껑을 덮고 예열 할 물을 찻잔에 붓는다.(7부)
붓는다(身念處), 물의 양을 맞춘다.(法念處)
* 다관을 제자리에 둔다.(身念處)
* 찻잔을 쥐고 와서 두어 번 헹구어 퇴수기에 버린다.(身念處, 受念處)
손가락에 잡힌 찻잔의 감촉을 느낌(受念處)
* 표주박을 들어 솥에서 찻물을 뜬다.(身念處, 受念處, 法念處)
* 물 식힘 사발에 붓고 적당한 온도로 식힌다.(心念處, 受念處)
* 표주박을 제자리에 둔다.(身念處, 受念處)
* 다건을 들고 와 왼 손바닥에 놓은 후 잔을 닦는다.
(身念處, 受念處, 心念處, 法念處)
* 다건을 제자리에 둔다.(身念處, 受念處)
* 다관 뚜껑을 열어 받침 위에 놓는다.(身念處)
* 차통을 들고 와 단전에 두고 뚜껑은 제자리에 둔다.(身念處, 受念處)
차통을 들고 옴(身念處), 차통의 질감을 느낀다.(受念處),
단전에 둠, 허리가 곧아진 느낌(受念處)
* 차 숟가락을 들고 와서 투차법에 따라 차를 넣는다.(身念處, 心念處)
찻잎이 부스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레 뜨는 자신을 알아차린다.(身念處)
정확한 분량을 가늠한다.(法念處)
찻잎의 소리를 듣는다.(受念處)
투차하는 모습을 알아차린다.(身念處)
* 물 식힘 사발의 물을 다관에 붓는다.
손과 팔의 움직임(身念處)
찻물의 온도를 신경씀(心念處)
수구의 질감과 온기를 느낌(受念處)
* 차가 잘 우려나기를 기다린다.
정성껏 행다하였음을 기뻐함(心念處)
맛있는 차를 기다리는 자신을 알아차림(法念處)
찻물을 기다리는 자신이 행복함을 느낌(心念處, 法念處)
시간을 가늠하는 자신을 알아차림(法念處)
* 다관을 쥔다.(身念處)
다관의 질감을 느낀다.(受念處)
* 찻물을 천천히 찻잔의 7부 되게 따른다.(身念處)
물소리(受念處)
찻물의 양을 신경쓰는 자신을 알아차림(法念處)
찻물이 완성된 후의 기쁨(心念處)
(2) 차마시는 과정과 사념처
* 찻잔을 천천히 들고 온다.
손의 무게감과 팔의 움직임을 알아차림(受念處, 身念處)
* 찻잔의 질감을 느낀다. 눈을 감고 찻잔 바닥의 까칠함, 따끈한 느낌(受念處)
눈을 감고 찻잔의 온기가 손바닥을 타고 팔을 거쳐 온몸 구석구석 퍼짐을 느낀다.(受念處)
* 잔을 천천히 들어 올린다.(身念處)
손의 움직임은 무게감이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리듯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팔을 움직이며 찻잔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차림.(身念處, 受念處)
손에서 찻잔의 따뜻한 온기를 알아차린다.(受念處)
* 찻물을 한 모금 마시고 차향과 차맛을 알아차린다.
입 가까이에서 코로 차향을 맡을 수 있다.(受念處)
차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일어난다.(法念處)
차 맛을 알아차리는 자신을 발견한다.(心念處)
* 찻물이 목구멍을 타고 내장 곳곳이 퍼져서 온 몸을 깨끗이 씻어 내는 느낌을 알아
차린다.(受念處)
몸의 곳곳을 의식한다.(法念處)
편안하며 집중되어 있는 생각(法念處)
온 몸을 씻어 내어 깨끗해지겠다는 생각(法念處)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알아차림(法念處)
찻잔을 들고 있는 팔의 느낌(受念處)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 상태(心念處)
찻잔의 내려놓음을 알아차림(身念處)
* 자세를 바로 한다.(身念處, 心念處)
단전에 힘이 들어감을 알아차림(心念處)
* 명상에 들어간다. (身念處, 心念處, 受念處, 法念處)
입 안의 차향을 느낀다.(心念處)
편안한 마음을 의식한다.(法念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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