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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06 12:37
괴로울때 나는 이렇게 한다 5
 글쓴이 : 문성은
조회 : 1,340  
괴로울 때 나는 이렇게 한다. 5
(Finding your strength in difficult times)


데이비드 비스코트(David Viscott) 원저
문성은 편역

진정한 친구사이 (Be a Friend)

친구는 서로 같은 상처를 나누는 관계다.
흔히들 어려운 처지를 같이 이겨내면서 친구가 된다.
서로 간의 상실감, 절망감, 혹은 내재한 불안감을 이해하기에 친구로 맺어진다.
두려움이 유대를 단단히 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친구끼리는 흔히 위험도 같이 나눈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위기란 흔히 사람의 마음을 꽁꽁 닫아 버리거나 시원히 열어 주는 마법을 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깊은 두려움 앞에서 솔직해 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서로를 감정적으로 이해하고, 상대에게 진실로 다가가는 사이를 친구라 할 수 있다.
내가 만일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상태라면, 힘든 시기에 만나 나의 약점이나 공포심을 상기하는 상대를 친구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친구 사이는 서로 간의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인간이기에 느끼는 각종 감정을 함께 느끼는 피난처이다.
진정한 우정 아래 숨길 것이 뭐가 있을까.
또 숨긴들 어디에 숨길 것인가.


나는 친구 고민에 마음이 쓰인다.
시간을 내서 친구 고민에 귀를 기울인다.
친구의 아픔이 그대로 내 아픔인 듯 느껴진다.
친구에게도 내 고민을 솔직히 털어 놓는다.


감사한 마음 갖기 (Find Something to Be Grateful For)

마음만 먹는다면 하늘이 무너지는 데에도 정당한 논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논리가 적절히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만, 결국에 부정적인 논리는 오류가 있게 마련이다.
항시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리를 세울 수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논리가 옳은 경우는 거의 없다. 항시 좋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데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에는 이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세상은 그저 좋지만도 나쁘지만도 않다. 중간적이라고 하는 게 가장 적절할 것이다.
내 마음 속 고통은 마음먹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두렵다 싶을 때는, 내 주위에 온통 두려움이 널린 듯 보일 것이다.
마음이 아플 때는, 쓰라림과 절망을 발견할 것이다.
화가 난다 싶을 때는, 온갖 숨어있는 술책과 적이 눈에 띌 것이다.
죄책감이 들 때는, 실망스러운 상황이 펼쳐져 이에 마땅한 벌로 여겨지는 사건들이 벌어지기에 상황을 이겨낼 의지 따위는 내지 않게 된다.
물론 이 모든 부정적인 상황이 펼쳐지는 동안에도 한 쪽에서는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좋은 쪽으로 눈을 돌려라.
그것을 찾게 되면 감사한 마음이 들 것이다.
좋은 쪽을 보려고만 하면 최고의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나는 음악에 감사한다.
별무리에 감사한다.
꽃동산에 감사한다.
존재하는 자체가 행복이다.


그냥 놓아라. (Let go)

아팠다.
심하게 아팠다.
믿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모험을 했는데 모두 잃고 말았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보복을 할까? 분노가 일궈낸 공상에 빠져 살까? 그것도 아니면 속을 들들 끓일까?
내 마음이 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좋다. 그러나 내 상처를 숨기거나 문제없는 척하는 방법이라면 다시 생각하라.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놓는 편이 낫다.
힘들겠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바를 저항 없이 받아들이려고 해보라.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바 있다면 어떤 교훈이라도 얻고,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도 있다.
될 만한 일은 되게 하고, 결코 안 될 일은 또 그렇게 흘러가게 두면 된다.
불가능한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이 바로 대부분 고통의 원인이다.
결국엔 고통이 또 하나의 선택 사항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내 손을 열어 움켜쥐고 있던 세상을 놓아 준다.
여기에 내가 있다.
그것이 내가 필요한 전부다.


조금만 용기를 내라 (Be a Little Braver)

사실, 더 나은 삶을 일구는 데 그리 많은 것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저 약간의 노력이면 된다.
가령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는 수고 따위는 필요 없다. 그저 한 발자국 때기만 하면 된다.
조금만 용기를 내라.
조금만 용기를 내면 그토록 갈구해 온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약간의 용기만 끄집어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워하는 일이든, 성취해 냈으면 하는 점수든, 이겨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든,
조금만 용기를 갖고 행동하게 되면 못해낼 일이 뭐가 있을까.
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 할 필요도 없다.
그저 한 걸음을 내 딛어라.
조금만 용기를 내라.

마음을 먹는다.
내가 여기 이렇게 있다.
해낼 수 있다.
해내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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