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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수행 > 명상 > 차 명상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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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4-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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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명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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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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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명상은 혼자 할 때 가장 효과가 크며 두 명이서 하게 될 때는 대화가 없어 서먹서먹하게 느끼거나 상대를 의식하게 되어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명상법을 잘 이해하고 서로 도와주는 차원에서 같이 차 명상을 하면 효과는 거의 같다.
두 명이상이서 할 때는 주인과 손님의 형식으로 차를 마시게 되는데 주인은 혼자가 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 과정을 혼자 하듯이 하면 된다. 손님으로서 같이 차를 마시게 되면 차를 따라 줄 때 까지 호흡 및 앉기 명상을 하거나 주인의 차 명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본다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면 된다.
이때 주인은 누군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면 행위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더욱 주의를 기울여 ‘경, 敬’한 상태로 매순간을 맑게 의식하며 자신의 차명상을 이어간다.
집중이 약하고 명상이 잘 안된다고 여기는 사람은 여러 사람이 보는 곳에서 차 명상을 시도해 보라. 긴장과 진지함 때문에 저절로 깨어있게 될 것이다. 여러 명이서 서로 돌아가며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마음이 느슨해져 방만한 마음으로 차마시는 것을 경계하게 되고 명상을 통해 얻게 되는 좋은 마음가짐을 서로 나눌 수 있어 더 없이 즐거운 차 문화생활이 된다.
잠시 동안 호흡 명상을 한 후 먼저 다포를 갤 경우 다포를 갤 것이라는 의도를 확인한 후 천천히 손을 움직여 다포를 갠다. 다포를 개고 탕관을 쥐면서 손 동작 하나하나, 무거움, 부드러움, 따뜻함 등의 느낌들에 유의하면서 자신의 모든 동작을 의식 하도록 한다.
행위는 천천히 매순간을 알아차리면서 해야 되는데 너무 빠르면 움직이는 느낌을 파악하기 어렵다. 한 동작이 끝나면 다음 무슨 동작을 해야 되는지 생각하고 그 의도를 먼저 알려고 노력해 본다.
처음에 의도를 자각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명상이 익숙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의도를 자각하게 되는데 겉 모양이나 움직임에 신경쓰지 않고 정신적인 의도만 의식하기 때문에 고도로 집중이 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명상을 할 수 있는 이익이 있다.
특히 다포를 갤 때 다른 동작에서도 마찬가지며 특히 동작의 시작과 끝을 알도록 신경 쓰면 망상이 덜 들어오고 자각력과 집중력이 더 강하게 빨리 향상된다.
명상을 하면서 어떤 때는 움직임과 느낌, 형상, 의도 등이 동시에 알게 되어 어떤 것을 기준으로 알아야 하는지 혼동 될 때도 있는데 자연스럽게 강하게 의식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된다.
매번 같은 동작으로 차를 마시지만 매순간 마음은 같지 않다. 어떤 날은 손의 동작이 선명하게 알아지는 때가 있고 어떤 날은 무거움, 몸의 촉감 등이 선명하게 알아지기도 하고 어떤 날은 차 마시며 심하게 망상이 일어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망상도 의식해야 할 대상이 됨을 명심하고 망상할 때는 실망하거나 짜증내는 마음을 내지 말고 망상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도록 한다.
차명상에 숙달이 되고 자각하는 기능이 날카로워지면 행위 중에 다음 행위를 하기 전 의도까지도 의식하게 된다.
그때는 아주 극도로 짧은 순간이지만 의도마저도 알아차리고 그 의도에 의해 다음 행위가 지속 되는 과정에 깊은 주의를 기울인다. 잘 알고 보면 매 순간이 의도와 행위의 연속 과정임을 알게 된다. 손가락 한 번 움직이는 사이에도 수 천 번의 의도, 행위, 의도, 행위의 과정이 이어지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한 동작을 만든다.
한 동작이 끝나면 다른 동작의 의도가 또 다른 행위를 이끌고 수없이 이 과정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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