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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수행 > 명상 > 차 명상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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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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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걷기 명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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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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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까지 앉아서 하는 명상과 차마시며 명상하는 법을 중심으로 명상 시의 유의점, 그리고 어떤 느낌으로 명상을 이끌어 가는 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차명상은 정적인 요소와 동적인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움직임이 없을 때는 앉아서 하는 명상법의 기술을 활용하고 움직이는 동안에는 걷기 명상의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나를 의식하고 관찰하듯 꿰뚫어 보는 방법은 같으나 집중의 강도와 힘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인간은 앉아 서만 생활 할 수 없고 걷고 서고 뛰고 눕는 등 다양한 생활 패턴을 보이며 산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동작에서 명상을 할 수 있어야 하며 그 나름대로의 효과를 맛보아야 한다. 여기서는 움직이며 명상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걷기 명상을 중심으로 명상의 기술을 알아보겠다.
앉기 다음 차명상시나 일상에서 명상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본 명상 자세로 걷기가 있다. 천천히 한발 한발 걸으며 동작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의식하는 방법인데 명상에 있어서 지구력과 힘을 길러 주며, 움직이며 명상할 때 어떤 요령으로 해야 되는지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명상방법이다.
어떤 형태로 명상을 하든, 힘이 약하면 졸음과 나태함이 찾아오기도 하고 힘은 강한데 집중력이 약하면 망상에 쉽게 굴복해 버린다. 그래서 적절하게 힘과 집중력의 균형을 맞혀 나가야 한다. 힘을 키우며 자각력을 키우기에는 걷기 명상이 탁월하다. 일상 행위의 많은 부분에 걷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걷기 명상을 익히게 되면 일상에서 명상을 활용하기기 더 쉽고 또 걷기가 부족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운동도 하며 명상을 같이 수행할 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명상을 하는 경우 아직 졸음이 가시지도 않고 몸이 약간 굳어 있을 때, 30분 정도 걷기 명상을 하고 앉기 명상과 차 명상을 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보통 때는 앉기 명상 후 같은 앉은 시간 만큼 걷기 명상을 하면 된다.
먼저 서서 걷기 명상을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의식하고 확인한 후 오른 발, 왼 발, 천천히 걷는다. 너무 느리지도 않고 아주 빠르지도 않은, 평소보다 약간 느린 속도(보통 여유롭게 산책하는 정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발을 옮기면서 오른 발, 왼발의 움직임을 의식한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행위가 잘 의식되지 않으면 이름을 붙이면서 하면 된다. 오른 발을 움직일 때는 ‘오른 발’, 왼발을 움직일 때는 ‘왼 발’하면 된다. 부드럽게 마치 수술 후 환자가 걸음을 걷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걷는다. 걷기 명상이 숙달 되어 아주 천천히 걸으며 명상 할 수 있게 되면 짧은 공간에서도 별 문제가 없지만 거의 정상 속도로 걸으며 양쪽 발의 동작을 알고 의식 하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다.
10미터에서 20미터 정도의 거리를 왕복하며 오직 양 발의 움직임만을 알아차리려 노력한다. 사무실 복도나 거실, 방안의 짧은 거리도 천천히 걸으며 하기에는 충분하다.
걷기 명상을 할 때 손은 그냥 편안히 아래로 놓거나 뒷짐을 지거나 혹은 배위에 두 손을 모으고 하면 된다. 팔 짱을 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시선은 2미터 정도 앞을 지그시 쳐다보면 되는데 너무 고개를 숙이면 역시 목과 어깨가 결린다.
너무 머리를 들면 오고 가는 것들에 마음이 쏠려 걷는 동작을 잠시 잊어버리게 된다. 숙달이 되어가면서 걷기 동작이 좀더 세분화 된다. 처음에는 그냥 오른발, 왼발이지만, 그 다음은 (발을) 들어서 감, 놓음, 식으로 한 단계 더 세부적으로 의식하며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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