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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5-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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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기 좋은 조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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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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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기 좋은 조건 만들기
명상이 잘 되려면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주위 여건이 명상하기 유리하도록 조성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지에서 조용히 명상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은 좀처럼 찾기 어려우며 최악의 경우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에 몰두해야만 한다.
외부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실은 내부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아무리 고요하고 적막한 산 속에 있다 하더라도 마음이 불안하고 들떠 있게 되면 명상하려는 마음을 도저히 지속시킬 수 없고 오히려 주위의 고요함이 더 불안함이나 들뜸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주변이 시끄럽고 번잡스럽다 해도 마음이 편안하고 진지함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명상이 잘 되기도 한다.
명상의 장애 요소가 많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괴롭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불안과 들뜸이다. 불안과 들뜸은 명상만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공부나 일 등을 방해하고 기본적으로 마음의 평온을 저해한다. 불안과 들뜸은 명상을 통해서 다스리는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평소 마음 관리를 해야만 한다.
명상을 통해 평상시 마음을 관리하고 그래서 불안과 들뜸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실질적인 불안과 들뜸 관리 방법이다. 한 번 이런 마음들에 휩싸이면 명상 자체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약발이 들지 않는 병처럼 느껴진다.
명상에 숙달되면 깊은 만족감의 마음 상태를 만들어 내어 불안과 들뜸을 제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정도에까지 다다르려면 몇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기울여 평소 자신의 행동 및 감정 등을 잘 알아차리게 되면 자신을 제어하는 힘과 시간이 조금씩 늘어 간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조화를 잘 이루어 음식 및 생활 전반에 대해 조절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게 되거나 술을 많이 마신다면 당연히 몸과 마음의 안정은 깨질 것이다. 또한 자각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하게 되면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다른 사람의 오해를 사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자기 절제가 필요한 순간 참지 못해 안 좋은 결과를 야기할 일을 벌리게 된다. 이런 일련의 상황이 결국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들뜨게 만드는 주범들이다.
마음의 불안은 건전하고 발전적인 대화와 사랑의 빛 수행법을 통해 어느 정도 대처 할 수 있으며 들뜸은 녹차를 미지근한 온도로 많이 마시거나 좋은 책 또는 대화로 일시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불안과 들뜸도 알아차림의 좋은 대상이 된다. 하지만 알아차림 하려는 마음을 쉽게 일어나게 하지 못하기에 더더욱 진지하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자각하려 애써야 한다. 이름을 붙여가며 불안과 들뜸을 알아차리거나 느낌 그 자체에 완전히 몰두해 버리면 강하게 불안의 느낌만이 자리할 것이다.
이때 물러서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더 절실하게 느낌을 받아들이면 얼마 동안 강한 불안의 느낌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느낌이 점점 무뎌진다. 흔적 없이 없애기는 힘들지만 영향력이 약해져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진다. 명심할 것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일들을 최대한 만들지 않아야 한다.
불안과 들뜸 외에도 감각적 욕망, 악의, 나태하고 무기력함, 회의적 사고 등의 명상 장애 요소들이 있다. 이것들 또한 명상만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힘들고 멍들게 하는 것들이다. 이런 방해 요소들이 마음을 강하게 지배하기 시작하면 다시 명상하려는 마음 내기가 힘들어 진다.
마찬가지로 평소 명상을 통해 이런 상태가 생기지 않도록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도덕적으로 생활이 영위되지 않으면 위의 요소들이 또한 우리 마음의 평온을 공략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한 모든 것들은 우리의 잠재의식 또는 바탕의식에 전부 저장되며 유사하거나 연관된 정신 및 신체 작용이 이루어 질 때 튀어 올라 심한 영향력을 미친다. 특히 비도덕적 일을 했을 경우는 평소 무관심하고 의식하지 않고 살아 갈 수도 있겠지만 알게 모르게 지속적으로 마음을 흔드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명상이 잘되어 마음이 고요해 지고 아주 미세해 져서 명상에서 본격적으로 큰 도약을 이루는 상태에 접어들었을 때 갑자기 작용하여 모든 것을 망가뜨린다. 이때 상태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마음이 대상과 딱 붙어 강하게 알아차림 되고 대상도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순간 불현 듯 아주 어렸을 때 기억도 안 나는 오래전 저질렀던 나쁜 일들이 생생하게 떠올려 지거나 살아오면서 행한 비도덕적 일들이 아주 강하고 선명하게 튀어 올라 몸서리쳐 질 정도로 (실제 몸이 흔들리기도 한다) 수치심, 후회 등의 마음을 유발시킨다.
만약 자신의 마음이 위에서 언급한 여러 해로운 상태에 접어들었다면 자각력과 집중력 키우기 명상으로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 명상 중 해로운 기억들이 자신을 괴롭힌다면 그 기억에서 벗어나려 하지 말고 더욱 철저히 그 대상에 마음을 기울여 단순한 기억임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 알기만 해야 하며 그 기억으로 인해 마음속에 생긴 수치심 후회 등도 있는 그대로 구경하듯 바라봐야 한다.
지속적으로 대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여 그것들의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이러한 과정을 극복하면서 생긴 더욱 강한 자각력과 집중력으로 또다시 만나게 될 자신이 살면서 만들어 놓은 영향력 큰 기억들과 습관들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해로운 마음 상태에 직면하는 다른 방법으로 단지 집중력 수행만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있다. 한 대상에 의도적으로 마음을 고정시켜 다른 마음의 작용, 특히 해로운 감정 상태를 만들어 내는 마음의 작용을 억제하고 무시하는 방법이다. 이런 집중력 키우기 명상 방법에서도 호흡을 주요하게 활용하여 집중력을 키운다. 호흡 명상을 하며 호흡을 자각하는 것이 아니라 코끝에 느껴지는 느낌 또는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 그 자체에 몰두해 집중력을 키운다.
호흡에 몰두하게 되면 코끝이나 호흡 자체가 어떤 특별한 느낌 또는 이미지로 의식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잠깐 잠깐 지속되다가 점점 그 느낌 또는 이미지가 오래 지속된다. 그러면서 그 특별한 느낌이나 이미지가 강해지고 크기도 점점 확대되어 온 몸 또는 온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느낌을 가진다. 그때 감정적인 느낌인 평온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긴다.
이 방법은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이지 결코 이러한 체험들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서 생긴 집중력을 써서 명상을 방해하고 삶을 어둡게 하는 요소들의 작용에 대항할 수 있다. 집중력 수행은 호흡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특정한 문장을 반복해서 외운다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면서 할 수도 있다.
우리 주변 일상에서 집중력을 키워주는 많은 훈련법, 명상법이 있으며 자신의 기호에 맞는 법을 골라 수행하면 마음이 힘들 때 의지 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고스톱을 치면서 만 하루 이상의 시간을 잠자지 않고 보내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좋아 하는 일들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집중력과 지구력이 강해진 것이다. 집중력은 명상을 통해 체험해 보면 알겠지만 많은 정신에너지를 소모시킨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눈이 빛난다는 것인데 그만큼 많은 정신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있다는 증거이다.
너무 오래 동안 집중력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과 정신의 조화가 깨지고 중요한 것은 너무 집중해 있어 이렇게 조화가 깨져 이상이 발생하는데도 본인들은 모른다는 것이다. 주변에 도박을 즐기면서 오래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한 번 잘 찾아보라. 게임 중독에 돌연사 하는 경우도 심상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기도 하다. 굳이 집중력을 향상 시키려면 호흡 명상을 통해 또는 사회적으로 많이 인정받고 있는 예술 및 취미 활동, 운동, 기타 명상법 등을 통해서 하기 바란다.
자각력 수행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집중력이 향상 된다고 하였다. 이때의 집중력은 변화는 대상에 집중하는 순간집중이다. 자각력 자체가 어느 정도의 집중력을 수반하기 때문에 오래 동안 자각한다는 말은 집중력이 뒷받침해준 다는 것이다.
자각력을 통해 명상의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는데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명상의 장애가 오히려 수행의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이때 쓰는 기술은 마음을 대상에 완전히 밀착시켜 마치 종이가 물을 흡수하듯이 불안함, 감각적 욕망, 들뜸 등의 감정을 빨아들이듯 관찰하고 통찰 하는 것이다. 강하게 흡수하듯 알아차리고 거의 완전히 대상이 되는 느낌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즉 불안함과 강하게 하나가 되고 감각적 욕망 따위 등과 강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마음을 대상에 몰두 한다기 보다는 대상을 끌어당겨 아는 마음과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원래는 그냥 자연스럽게 힘쓰지 말고 알아차려야 하지만 대상이 명상을 방해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진지하게 날카롭게 대상을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다.
힘이 모자라는 듯이 느껴지고 자각하고 있는 상태가 자주 끊어지면 이름을 속으로 힘있게 붙여가며 부정적인 감정들을 의식한다. 반복적으로 힘있게 명확하게 이름을 붙여가며 대상을 온 몸으로 느끼듯 의식해 본다. 대상의 힘이 강한 만큼 강하게 의식하고 느끼게 되면 얼마 후 명상을 방해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불명확해지고 희미해진다. 이때 다른 뚜렷한 대상을 향해 자각하는 명상을 지속하면 된다.
명상에 숙달되면 강하게 힘을 쓰는 대신 탁 놓아 버리는 방법을 쓴다. 매 순간 계속해서 마음을 탁 놓는 다는 느낌으로 순간순간 놓는 마음만 이어지게 만든다. 재채기나 기침을 하려는 순간 마음을 탁 놓아 버리면 진행되던 작용이 일시 정지 되는 것처럼 여겨진다. 다시 기침과 재채기를 유발하는 자극이 밀려오고 그 흐름에 순응해 버리면 기침으로 바로 이어진다.
놓는 마음을 계속 먹으면 일어나려다 멈추고 또 일어나려다 멈춘다. 예를 들어 설명하기 위해 기침 이야기를 꺼냈는데 기회가 있다면 시도해 보라. 진행되는 어떤 자극과 반응 또는 강한 흐름이 일시 정지되는 느낌을 순간적으로 나마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변을 보면서도 실험 해 볼 수 있는데 그냥 마음을 놓아 버리면 소변 보고 싶은 자극만 남고 소변 보는 중이라도 중간에 탁 멈추게 된다. 다시 소변을 봐야 겠다는 마음을 내면 작용의 진행이 이어진다.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든 것인데 정확히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원리는 비슷하다. 명상에서 실습하려면 빠르게 지속적으로 놓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상태를 굳이 말로 표현하자만 ‘그냥 놓을 뿐’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정신적으로 좋은 명상 조건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며 특히 저녁 식사를 제일 적게 먹는 것이 정신을 항상 촉촉하게 활성화시키는 비법이다. 불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오후 불식 즉 낮 12 시 이후 물과 음료수 이외의 음식은 다음 날 해뜨기 전까지 삼가는데 다 이유가 있다. 일반가정에서도 저녁을 되도록이면 적게 먹는 것이 건강상, 경제적으로 훨씬 더 이익을 가져 올 것이다.
소식은 다음 날 피로감도 적게 느끼게 하고 마음을 어지럽히고 혼란스럽게 하는 정신 요소들의 힘과 활약을 약화시킨다. 크게는 아니지만 약간 기력이 모자란 듯이 전반적 생활리듬을 맞춘다면 명상하기 최적의 상태가 된다. 너무 기력이 왕성하면 다 잘될 것 같지만 명상을 방해하는 마음 요소 또한 치성하여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약간 부족한 듯이 몸의 상태를 맞춘다면 명상 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 공부 할 때도 망상이 덜 생기고 더 집중이 된다.
음식을 적게 먹는 것 또한 나를 의식하고 통찰하는 마음 수행이 될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며 자신이 어느 정도 먹었는지 알고 더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을 때 그 욕구를 알아차리고 소식의 이익을 생각하며 음식 양을 조절한다. 또한 적은 양의 음식을 오래 씹으며 천천히 먹으면 순간순간 씹는 행위나 손의 움직임 들을 자각할 수 있어 결국 밥 먹는 시간까지도 명상화 할 수 있게 된다. 음식을 오래 씹어 먹어서 이익은 보지만 손해 보는 일은 절대로 없다. 습관이 되면 건강에 아주 좋은데 알아차림 명상을 하면 음식을 씹는 시간이 저절로 길어진다.
생활 속에서 명상을 생활화하며 살아가도 어떤 연유로 해서 절망감, 상실감에 빠지는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이런 감정은 사회로부터 또는 자신의 주변으로부터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날 수도 있으며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이런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명상은 고사하고 세상 살맛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열심히 세상을 살아왔건만 가끔 자신의 의지대로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되게 되면 그 정신적인 고통은 지옥이 따로 없다.
이런 때 명상은 또한 큰 의지처가 될 수 있다. 보통은 종교나 친구와의 깊은 교류, 어떤 일에 몰두함으로써 이런 고비를 힘들게 넘긴다. 자각력 명상을 통해 절망감, 상실감 등을 객관화 시켜 마치 영화 구경하듯 힘든 감정의 상태를 간절하게 관찰하는 방법이 있는데 순간은 괴롭고 어렵지만 강력한 대상을 향해 강력한 마음 집중과 자각력을 일깨우게 되서 시간이 흘렀을 때 자신도 모르게 강하게 향상된 집중력과 자각력을 알게 된다.
이런 자각력 수행이 이 상태에 별 효과가 없다고 여긴다면 사랑의 빛 명상법을 수행하면 된다. 이 명상법은 집중력 향상에 특히 도움이 되며 괴로운 마음 상태를 빨리 변화시켜 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온 몸 뿐만 아니라 자신을 힘들게 하는 주변 까지도 사랑의 빛으로 충만 되게 만들어 지속적으로 밝은 빛의 이미지를 투사시킨다. 상황이 어려 울 수 록 더욱 간절히 더욱 오랜 시간 이 명상법을 수행하여야 한다. 분명 내부적 혹은 외부적 요인의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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