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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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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명상이 될 수 있는 조건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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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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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명상이 될 수 있는 조건들 1
명상이 잘되려면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주위 여건이 명상하기 유리하도록 조성돼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직장, 학교 등지에서 조용히 명상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은 좀처럼 찾기 어렵다. 최악의 경우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에 몰두해야 한다.
외부적 요인도 중요하지만 실은 내부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고요하고 적막한 산속에 있다 하더라도 마음이 불안하고 들떠 있으면 명상하려는 마음을 도저히 지속시킬 수 없다. 오히려 주위의 고요함이 더 불안함이나 들뜸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주변이 시끄럽고 번잡스럽다 해도 마음이 편안하고 진지함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명상이 잘된다.
명상의 장애 요소는 많다. 현실적으로 가장 괴롭히는 것은 바로 불안과 들뜸이다. 불안과 들뜸은 명상만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공부나 일 등을 방해하고 기본적으로 마음의 평온을 저해한다. 불안과 들뜸은 명상을 통해서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평소 마음 관리를 해야만 한다.
명상을 통해 평상시 마음을 관리하고 불안과 들뜸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실질적인 불안과 들뜸의 관리 방법이다. 한번 이런 마음들에 휩싸이면 명상 자체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약발이 들지 않는 병처럼 느껴진다.
명상에 숙달되면 깊은 만족감의 마음 상태를 만들어 내거나 불안과 들뜸의 에너지를 역으로 명상화해 불안과 들뜸을 제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정도에까지 다다르려면 몇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기울여 평소 자신의 행동 및 감정 등을 잘 알아차리게 되면 자신을 제어하는 힘과 시간이 조금씩 늘어 간다. 그래서 몸과 마음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음식 및 생활 전반에 대해 조절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된다.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거나 술을 많이 마신다면 당연히 몸과 마음의 안정은 깨진다. 또한 자각하지 않고 말하고 행동하게 되면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다른 사람의 오해를 사거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자기 절제가 필요한 순간 참지 못해 안 좋은 결과를 야기할 일을 저지르게 된다. 이런 일련의 상황이 결국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들뜨게 만드는 주범이다. 마음의 불안은 건전하고 발전적인 대화와 사랑의 마음 주기 및 빛 수행법을 통해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 들뜸은 녹차를 미지근한 온도로 많이 마시거나 좋은 책 또는 대화, 목욕 등의 방법을 통해 일시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불안과 들뜸도 알고 나면 명상의 좋은 대상이 된다. 불안과 들뜸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한 마음을 쉽게 일어나지 못하게 하려면 더더욱 진지하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자각하려 애써야 한다. 이름을 붙여 가며 불안과 들뜸을 알아차리거나 느낌 그 자체에 완전히 몰두해 버리면 강하게 불안의 느낌만이 자리한다. 이때 물러서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더 절실하게 느낌을 받아들이면 얼마 동안 강한 불안의 느낌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느낌이 점점 무뎌진다. 흔적 없이 없애기는 힘들지만 영향력이 약해져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명심할 것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일들을 최대한 만들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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